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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단식’ 황교안에 “극단적 정치…정치 불신만 높일 것”
뉴시스
입력
2019-11-22 10:09
2019년 11월 22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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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 모든 원인과 책임은 일본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폐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오히려 국민에게 정치 불신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단식을 하시는 분한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이렇게 정치를 극단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참 유감스럽지만 황 대표가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모임인) 정치협상회의에도 불참하고 패스트트랙 법안과 지소미아 종료에 반대하며 단식을 하고 있다”며 “또 한국당은 공정한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에도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래서 어떻게 주권국으로서 국익을 지켜나갈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또 “국회에는 민생 법안이 매우 많이 쌓여있다. ‘유치원 3법’도 표결에 들어가야 하고 선거법과 사법개혁 법안도 곧 본회의에 부의될 예정”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은 일체 협상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어제도 정치협상회의가 있었는데 황 대표는 단식을 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했다. 여러 가지 논의가 실질적으로 진행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남은 기간이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참여해 논의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자정을 기해 종료되는 지소미아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우리 정부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그런데 일본 정부는 요지부동이어서 안타깝고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먼저 안보상 이유로 수출 규제를 건 이상 우리를 불신하는 국가와 군사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며 “지소미아 종료의 모든 원인과 책임은 일본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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