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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보다 20분 길어진 文대통령-美국방 면담…50분간 현안 논의
뉴시스
입력
2019-11-15 17:42
2019년 11월 15일 17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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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부터 50분간 진행…모두발언도 비공개로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청와대 본관에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당초 30분간 진행될 접견이었지만, 예정된 시각보다 20분 이상 길어졌다.
문 대통령과 에스퍼 장관의 모두발언은 당초 공개할 방침이었지만 비공개로 급히 전환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측 협의로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접견에 앞서 진행된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에스퍼 국방장관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 등에 대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면서 급히 비공개로 전환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에스퍼 장관은 “지소미아의 만기나 한일간 갈등, 경색으로부터 득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이라며 “공통의 위협이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할 수 있도록 저희의 관계를 정상궤도로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우리 정부를 노골적으로 압박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서도 “한미동맹은 매우 강한 동맹이며 대한민국은 부유한 국가이기 때문에 조금 더 부담을 할 수 있는 여유도 있고 조금 더 부담을 해야만 한다”고 요구했다.
문 대통령이 에스퍼 장관을 만나는 것은 지난 8월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에스퍼 장관은 SCM에 참석하기 위해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브라이언 펜톤 국방부 장관 선임군사보좌관 등과 함께 전날 오후 방한했다.
접견에는 미국 측에서 에스퍼 장관, 해리 해리스 주한대사,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랜들 슈라이버 미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한기 합참의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고민정 대변인이 배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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