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심상정, 엊그제 의원 30명 늘리자더니 갑자기 태세전환”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31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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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10.21/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2019.10.21/뉴스1 © News1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31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과 관련해 “엊그제 국회의원 30명을 늘리자며 국회 확대를 외치던 분이 갑자기 태세 전환을 하니 적응이 안 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규모)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을 배제하고 복잡한 방법을 취하자는 심상정 대표”라며 이렇게 밝혔다.

하 의원은 “오늘 심 대표가 의원 세비와 보좌진을 줄이는 등 국회 축소를 위한 5대 개혁 과제를 제안했다”며 “국회 줄이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국회 축소 개혁은 의원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복잡한 심상정 안보다 의원 백명 줄이자는 홍준표 안이 훨씬 단순하고 설득력이 있다”며 “개혁의 목표와 방법은 심상정 안처럼 어려우면 안 된다. 홍준표 안처럼 쉬워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심 대표에게 역제안한다”며 “이왕 국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데 동의하신다면 의원 숫자 줄이는 단순한 방안으로 갑시다”라고 제안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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