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0.8%p 내린 37.5%…한국 0.9%p 오른 34.1%
양당 지지율 격차 3.4%p…오차범위 내로 축소
중도층 지지율, 민주 30.0% 한국 32.2%…첫 역전
檢 조국 수사, 장외집회 등 보수당에 유리하게 작용
바른미래 6.3%, 정의 4.5%, 공화 1.7%, 평화 1.5% 順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졌다. 한국당은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지지율을 역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 법무부 장관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 여파로 중도층의 여권 지지세가 약화된 반면 ‘조국 퇴진’ 광화문 집회로 보수 야권 지지층이 결집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중 집계(7~8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0.8%포인트 하락한 37.5%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째 하락해 4월 2주차 조사(36.8%)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국당 지지율은 0.9%포인트 상승한 34.1%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주차 조사(34.3%) 이후 최고치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2.5%포인트) 내인 3.4%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조 장관 주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지속되면서 여당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열리고 있는 조 장관에 대한 대규모 찬반 집회는 한국당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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