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서 이낙연 총리 1위, 안철수는 3위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4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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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개 행보 안철수, 지난조사보다 3%포인트 올라 3위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민주당 35% 한국당 29%

이낙연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4일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고 조사한 결과 이 총리는 선호도 22%로 1위에 올랐다. 황 대표는 이보다 5%포인트 낮은 17%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총리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상승, 황 대표는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최근 정치 행보를 재개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달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한 8%의 선호도로, 8위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올랐다.

이재명 경기 지사는 1%포인트 하락한 7%,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포인트 상승한 6%로 뒤를 이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 조사보다 1% 포인트 내린 5% 선호도로 6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 4%,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4%, 오세훈 전 서울시장 3%, 박원순 서울시장은 3%였다.

지지 후보 ‘없음·모름’이거나 응답을 거절한 이들은 21%였다.

만일 내일 총선이 치러진다면 비례대표 정당으로 어느 당에 표를 줄 것이냐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5%로 가장 많았다. 한국당은 29%를 차지했다.

지난 9월 조사보다 민주당을 찍겠다고 한 응답자가 3%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는 3%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6%, 민주평화당 1%, 우리공화당 1%로 조사됐다. 부동층은 1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성인 5999명을 접촉해 이중 1004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17%)했다. 표본추출 방식은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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