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0만 촛불물결 檢개혁 외쳐…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9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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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저항하는 檢몽니…국민이 용납지 않을 것"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전날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와 관련 “거대한 촛불의 물결은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사명임을 선언했다”고 평가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통제받지 않는 무소불위 검찰 권력의 폭주에 보다 못한 국민이 나섰다. 어제, 200만 국민이 검찰청 앞에 모여 검찰개혁을 외쳤다”며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준엄한 자성과 개혁의 요구 앞에도 아랑곳 않는 검찰은 이제 개혁의 주제가 아니라 대상일 뿐”이라며 “민주 국가가 권력을 분산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하는 이유는 오직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로지 ‘자기 조직’을 위해 개혁에 저항하는 검찰의 몽니도, 나아가 검찰과 한편을 자처하며 개혁을 막아서는 정치 세력도 더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의 곁에서 그리고 국회에서, 개혁의 소명을 다할 것”이라며 “검찰개혁을 향한 국민의 염원을 담아 검찰개혁과 사법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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