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또 하락…긍정 45.2%·부정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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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3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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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2.0%p 떨어진 45.2%를 기록하며 흔들리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6~20일(9월 3주차 주간집계) 만 19세 이상 유권자 3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8%p)를 23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45.2%(매우 잘함 26.7%·잘하는 편 18.5%)로 9월 2주차 주간집계보다 2.0%p 내렸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p 오른 52.0%(매우 잘못함 40.3%·잘못하는 편 11.7%)였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오차범위(±1.8%p) 밖인 6.8%p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2.8%였다.

다만, 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43.8%)를 기록했던 지난주 주중집계(16~18일) 보다는 다소 올라 45% 선을 회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 장관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내용이 알려지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1.4%p 떨어진 38.1%를 기록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4%p 오른 32.5%를 나타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바른미래당은 무당층으로 있던 보수층 일부가 결집하며 1.0%p 오른 6.2%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 역시 0.2%p 오른 1.4%로 상승했다. 반면, 정의당은 0.9%p 하락한 5.3%, 민주평화당은 0.2%p 떨어진 1.6%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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