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 다를 것”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4일 09시 34분


코멘트

"조국 사태는 야당에 국민들 요구 깨우쳐줬다"
"지금까지 그 역할 충분히 못해 뼈아픈 반성"
책 소개하며 "자유는 날마다 쟁취해야 얻는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조국 사태의 전과 후가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국 사태는 문재인 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며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돌프 폰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소개하며 “이번 추석에 손에 잡힌 이 책에는 ‘생명과 자유는 날마다 얻어지는 게 아니라, 날마다 쟁취해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써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저녁 6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한다”며 “마음으로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귀경길에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