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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기자간담회 11시간 만에 종료…“공직자는 소명 다하는 게 의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9-03 08:32
2019년 9월 3일 08시 32분
입력
2019-09-03 08:27
2019년 9월 3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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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청한 대국민 기자간담회가 3일 종료됐다.
2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는 시작 11시간 만인 3일 새벽 2시 16분경 끝났다. 간담회는 중간 휴식시간을 제외한 약 500분(8시간 20분)간 이어졌고, 100번째 질의를 마지막으로 간담회는 종료됐다.
조 후보자는 간담회 마무리 발언에서 “저는 최선을 다해 답변을 드렸지만 국민 여러분들께서 어떻게 판단해주실지 모르겠다”라며 “인생을 살아오면서 제가 너무 쉽게 지나온 것들을 이번 검증 과정을 통해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염치와 간절함을 항상 마음에 두겠다. 저로 인해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청년들을 보며 느낀 부끄러움을 깊이 간직하겠다”라며 “제가 지금까지 의식하지 못한 채 받은 많은 혜택을 어떻게 돌려드릴지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공직자는 주어진 소명을 다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 그 자리에 걸맞는 무겁고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을 것이다”라며 “혹시 제게 그런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러한 마음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불가피하게 이런 자리를 마련되었지만, 국회와 정당의 역할을 존중하고 의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간담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해명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사청문회 준비단에서 따로 얘기할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답한 뒤 자리를 떠났다.
조 후보자의 대국민 간담회는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야의 청문회 관련 합의가 무산되자 조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민주당은 조 후보자의 제안 3시간여 만에 기자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조 후보자 관련 의혹 중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과 진학 문제, 장학금 신청 여부, 조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에 질문이 집중됐다.
조 후보자는 여러 의혹에 대해 “몰랐다”, “이번에 알게 됐다”, “검찰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는 답변을 반복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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