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조국 청문일정 못잡으면 27일 국민청문 절차…靑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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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3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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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까지 청문회 날짜가 잡히지 않으면 27일 국민청문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과 조 후보자 관련 대책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
늦어도 26일까지 청문회 일자를 확정해야 증인도 신청할 수 있고 기본적인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때까지 청문회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부득이하게 우리는 국민과의 대화, 언론과의 대화, 또 다른 국회와의 대화를 진행해 조 후보자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정도가 지금 제가 청와대 분들을 오시라고 해서 밝힌 구상이고 당청 간에 어느정도 의견이 교환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청문회 방식에 대해선 “명칭은 바뀔 수 있지만 ‘언론이 묻는다’는 제목으로 진행 될 수 있다. 방송기자연합회와 한국기자협회 두 군데를 저희가 접촉해 그곳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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