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누구도 스스로 만든 당의 규칙 어길 권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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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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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실 앞에서 단식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권 혁신위원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정상화를 주장하며 8일째 단식 농성중이다. 2019.7.19/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대표실 앞에서 단식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을 만나 위로하고 있다. 권 혁신위원은 바른미래당 혁신위원회의 정상화를 주장하며 8일째 단식 농성중이다. 2019.7.19/뉴스1 © News1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가 19일 “당의 대표든 최고위원이든 당헌당규를 지켜서 혁신위원회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당의 누구도 우리 스스로 만든 규칙을 어길 권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유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바른미래당 대표실 앞에서 혁신위 정상화를 촉구하며 단식 중인 권성주 혁신위원을 위로 방문해 “오늘로 벌써 단식이 8일째인데 평소 아끼던 후배이고 건강도 걱정이 돼서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전 대표는 “단식을 좀 중단하면 좋겠다고 (권 혁신위원을) 설득했는데, 혁신위가 정상화할 때까지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너무 강하다. 오늘은 설득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며 “권 혁신위원이 단식을 빨리 중단할 수 있도록, 어떻게든 혁신위가 빨리 정상화되도록 저희들도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본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제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었으면 진작 나섰을 것”이라며 “1차적으로 당 지도부가 해결할 문제다. 당 지도부가 해결할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고 했다.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이 언급한 ‘검은 세력’에 대해서는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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