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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발작 증세 보이며 숨져…카페인 부작용 의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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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7 16:58
2019년 7월 17일 16시 58분
입력
2019-07-17 15:11
2019년 7월 1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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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 운동보조제 카페인 알약 구입 정황
전날 동료 부대원과 알약 부작용 대화 나눠
軍, 약물 오남용 등 모든 가능성 두고 조사 중
육군 병사가 부대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발작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1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육군 모 사단 예하부대 소속 A일병이 이날 0시29분께 부대 행정반에서 원인불상의 발작증상을 일으켰다.
A일병은 119 구급대에 의해 양주 시내 민간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전 6시28분께 숨을 거뒀다.
A일병은 전날 오후 생활관에서 동료 부대원들과 자신이 갖고 있던 카페인 알약의 부작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A일병은 인터넷에서 운동능력 향상을 돕는 카페인 보조제를 구매해 전날 택배를 통해 부대로 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A일병이 카페인 알약을 복용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군 수사당국은 A일병이 약물 오남용에 의한 부작용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카페인 알약은 운동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운동보조제 용도로 출시됐다. 알약 1정당 약 200㎎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인터넷이나 헬스용품점에서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자기관리와 운동을 선호하는 젊은 세대 장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보조제에 대한 부대 차원의 교육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편, 육군은 병사 개인 취미생활 및 자기개발을 위한 서적이나 악기류, 운동기구 등에 대해 지휘관 승인 하에 생활관 내에 보관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허가 되지 않은 물품의 반입이 의심되면 본인 동의 하에 개봉할 때 간부가 내용물을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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