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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 오늘 34일만에 국무회의 주재…‘포스트 판문점 회동’ 구상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2 09:49
2019년 7월 2일 09시 49분
입력
2019-07-02 09:49
2019년 7월 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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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듯했던 외교 일정으로 지난달엔 국무회의 한 번도 주재 못해
지난달 숨가빴던 외교 일정들을 일단락 마무리 짓고 전날 휴식을 취한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첫 공식일정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업무에 복귀한다. 지난 5월29일 을지태극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34일 만이다.
북유럽 순방부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연이어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등 빠듯했던 외교 일정으로 지난달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한 번도 주재하지 못했다. 국무회의는 총리와 격주로 주재하곤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극적으로 열린 남북미 3자 회동에 대한 소회를 이야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대에서 만나면서 교착상태에 놓였던 비핵화 협상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북미가 비핵화 협상을 2~3주 내로 재개하겠다고 공식화한 상황에서 문 대통령의 시선은 이제 포스트 남북미 회동으로 향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북미 대화 진전을 위한 ‘중재자’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관저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며 그간 쌓인 피로를 풀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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