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에 동행한 이방카 트럼프 보좌관을 위해 청와대가 특별 손님으로 인기 아이돌그룹 엑소(EXO)를 초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은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만찬에 앞서 진행되는 칵테일 리셥센에 엑소 멤버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엑소 멤버 전원의 사인이 들어간 CD를 트럼프 대통령과 이방카 보조관에게 선물하자 “이방카 보좌관은 사인까지 있네요”라며 반겼다.
이방카 보좌관의 딸인 아라벨라 쿠슈너는 엑소의 팬인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이방카 보좌관은 지난해 2월 23일 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가진 만찬에 “ 내 아이들에게 케이팝을 보여줬더니 아이들이 매일 댄스파티를 벌이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다음에 대통령 내외 앞에서 한국 노래를 부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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