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박근혜 전 대통령, 우리공화당 활동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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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0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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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사진=동아일보 DB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사진=동아일보 DB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홍 공동대표는 27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우리공화당 세력에게 수천통의 편지를 받고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공화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1호 당원으로 모시겠다고 했다. 한국당에서 박 전 대통령을 쫓아내지 않았냐. 그래서 박 전 대통령과 긴밀한 연락관계를 갖고 있고, 박 전 대통령이 여러 가지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법적으로 1호 당원을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박 전 대통령도 알고 있고"라고 말했다.

'한국당 탈당, 우리공화당 창당 등이 박 전 대통령의 의중이 들어갔냐'는 질문에 홍 공동대표는 "저는 박 전 대통령과 정치를 시작한 이래, 제가 정치적으로 중요한 결단을 내리거나 창당하거나 할 때 박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이런 저런 일들에 대해 상의하지 않은 적 없다. 이 정도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당 상태에 대해 홍 공동대표는 "한국당내 의원들이 부글부글하고 있다. 어제도 의원 몇 명이 저한테 전화가 왔다. '한국당 망했다', '참 큰일 났다' 이렇게 걱정하고 있다. 지금 국회의원들은 내년 총선에 어떻게 하는 게 본인들한테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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