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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국당, ‘5·18 망언’ 사죄한다면 국회로 돌아와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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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3 15:09
2019년 5월 13일 15시 09분
입력
2019-05-13 15:08
2019년 5월 13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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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행사 참석해 "역사 앞에 부끄러워 않는 자, 역사 논할 자격 없어"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은 ‘5·18 망언’에 최소한 사죄와 단죄의 의견을 표명한다면 국회로 돌아와 다시는 5·18을 둘러싼 망언이 재발되지 않도록 법과 제도 정비에 함께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용장·허장환 특별기자회견 ‘5·18은 계획된 시나리오였다’에 참석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5·18에 대한 감춰진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용장씨는 미군 501여단 방첩 정보요원 출신으로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광주 방문을 최초로 증언한 인물이다. 허장환씨는 당시 계엄군의 실질적인 지휘소 역할을 했던 505보안대 정보요원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진실은 스스로를 드러낸다는 말이 있다. 김용장·허장환 선생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진실이 드러나는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날조·위조됐던 5·18 진실이 밝혀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군 침투설과 광주시민 폭도 매도 현상은 1980년 만의 현상이 아니다”라며 “불과 한 두달 전 한국당에서 극우화된 입을 통해 이런 현상을 목격했다. 한국당은 5·18을 ‘폭동’,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망언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당 자체 징계는 솜방망이에 그쳤고 징계 수준을 볼 때도 진정한 의미에서 한국당이 5·18에 대해 역사적으로 승인하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역사 앞에 부끄러워 않는 자는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5·18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저는 진심으로 한국당과 함께 광주시민을 떳떳하게 찾아뵙고 싶다”며 “한국당이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떳떳하게 광주로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의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 참석을 환영하면서도 “민주화운동 진상을 둘러싼 불미스러웠던 이야기들은 말끔히 청산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에는 우리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며 “(그러나) 국회의 징계 절차나 한국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있어 미흡한 부분을 모두 보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더 나아가 5·18 역사적 진실을 둘러싼 왜곡이 재발될 수 없도록 법적인 정비도 완료해야 한다”며 “여야가 함께 손을 잡고 광주 시민들을 뵈러 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이유 때문이라도 국회는 다시 빠르게 정상화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당의 국회 정상화에 대한 전향적 조치를 다시 한 번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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