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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임 중독’ 질병 지정…찬성 45% vs 반대 36%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13 09:39
2019년 5월 13일 09시 39분
입력
2019-05-13 09:39
2019년 5월 13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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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50대 이상, 진보·보수·중도서 찬성 우세
男, 학생, 20~30대, 광주·전라, 무당층 반대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지정하는 개정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는 가운데, 국민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를 받아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187명을 대상으로 게임 중독의 질병 지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표본오차 ±4.3%p·응답률 8.3%)를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술·도박·마약 중독 등과 마찬가지로 질병으로 분류·관리하는 데 찬성한다’는 응답이 45.1%, ‘놀이문화에 대한 지나친 규제일 수 있으므로 질병으로 분류하는 데 반대한다’는 응답은 36.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18.8%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여성(50.1%), 50대 이상(53.3%), 충청권(60.8%)과 서울(48.6%), 대구·경북(39.3%), 부산·울산·경남(43.4%), 중도층(51.1%)과 진보층(46.5%), 보수층(42.7%), 민주당(50.8%)·한국당(41.2%)·바른미래당(62.2%) 지지층 등 대부분의 계층에서 찬성 여론이 우세했다.
반대 여론은 남성(44.4%), 학생(49.9%), 20대(46.5%)와 30대(45.4%), 광주·전라(46.6%), 무당층(52.3%)에서 높았다.
경기·인천(찬성 43.2% vs 반대 41.2%)과 40대(42.3% vs 40.9%), 정의당 지지층(43.0% vs 40.6%)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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