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리카서 납치됐던 한국민 보호…영사조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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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0일 22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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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류·구출 경위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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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인질로 잡혀있다가 구출된 한국민 1명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프랑스 정부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자국민 인질 구출 작전을 전개해 우리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과 자국민 2명, 미국인 1명을 구출했다고 우리정부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구출된 우리국민 추정 1명은 현재 프랑스 군이 안전하게 보호 중이며 조만간 프랑스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주프랑스대사관 등을 통해 프랑스 관계당국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프랑스 도착시 해당 구출된 분이 우리국민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사건발생 원인, 구출 경위 등 상세한 내용을 추가 파악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군이 부르키나파소에서 무장세력과 교전을 벌여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 관광객 2명을 구출해냈다고 10일(현지시간) 엘리제궁이 발표했다. 인질 4명 중 프랑스인 2명은 지난 1일 아프리카 베냉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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