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합참, 불상 발사체 표현밖에 없어 답답…北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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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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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수십분 지나도 실체 모호…금방 파악 못 하나”
“탄도미사일 기지서 발사 우려…한반도 정세 악화일로 끌고 가”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 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이 9일 북한의 ‘불상 발사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가 불상의 발사체라는 표현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는 것이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추가로 감행한 것 같아 걱정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합참은 이날 “북한이 오늘 오후 4시30분쯤 평안북도 신오리 일대에서 불상 발사체를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발사 시점으로부터 수십분이 지나도 실체가 모호하기만 하다”며 “우리 군은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 그게 무엇인지도 금방 파악을 못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북한이 미사일을 쏜 곳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기지(신오리 미사일 기지)라는 점에서 우려스럽기만 하다”며 “북한이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일로로 끌고 가는 것 같아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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