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무례함 하루이틀 아냐, 오죽 했으면…”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5월 9일 14시 49분


코멘트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한선교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조대원 한국당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은 "그 양반의 거칠고 무례한 행동이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오죽하면 그 직원이 사표를 던지고 사무처 노조가 들고일어났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윗사람에 대해 늘 참고 견디고 좀 억울한 일 있어도 입 다물고 피해버리는 게 우리 당 사무처와 국회 보좌진들의 특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위원장은 "만약 총선 한두 주 전에 이런 일 터진다면 그야말로 수도권은 지역에서의 수년 간의 노력이 물거품 되면서 또 다시 작년 지방선거 때처럼 궤멸을 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 사무총장은 외부로 비춰지는 그 당의 대표적 얼굴 중 한 명이다. 안 그래도 요즘 하루하루의 삶이 너무 힘든 국민께 정말 부끄럽고 죄송해서 고개를 들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7일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한 사무총장이 회의 도중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욕설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 사무총장은 같은 날 오후 "부적절한 언행이었음을 인정한다"라며 "특정 사무처 당직자를 향한 발언이 아님을 밝힌다"라고 사과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