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쓰던 옛 충남지사 관사, ‘24시간제 어린이집’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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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6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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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충남아이키움뜰’ 개원식 갖고 본격 운영

충남지사 관사 주택동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 © News1
충남지사 관사 주택동으로 들어가는 주 출입문. © News1
불명예 퇴진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사태로 논란이 됐던 도지사 관사가 보육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충남도는 이 관사를 활용해 전국 최초 ‘24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충남아이키움뜰’이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고 16일 밝혔다.

충남아이키움뜰은 병원 이용이나 야근, 경조사 등 부모들이 아이를 긴급하게 맡겨야 하는 상황 발생 시 맞춤형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해 9월 설치가 결정됐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가 운영을 맡은 이 시설은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밤 12시까지 주·야간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 시간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6개월∼36개월 영·유아 중 양육수당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당 1000원의 본인 부담금을 내야한다.

야간 시간제 이용 대상은 24개월부터 만 5세 미만 취학 전 아동으로, 아동과 양육자가 도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야간 시간제 적용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이며, 이용료는 시간 당 4000원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아이키움뜰 보육 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신청은 조만간 구축하게 될 예약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 도지사 관사를 리모델링해 설치한 충남아이키움뜰은 2150㎡의 부지에 건축물 4개동, 건축 연면적은 340.8㎡다.

(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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