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이미선, ‘이미 선’ 넘어…조국·조현옥과 동반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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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3일 12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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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만이 일심동체로 밀어붙이겠다는 靑 인식 ‘유리천장’”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1절인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3.1/뉴스1 © News1
이종철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3.1절인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3.1/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은 13일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와 관련 “이 후보자는 ‘이미 선’을 넘었다”며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조현옥 인사수석과 함께 동반사퇴하고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1 끼워팔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덤으로 주지 않으면 한 명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않겠다는 여당의 보이콧은 진풍경은 오만의 극치”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당초 여당 안에서도 회의론이 컸던 바에 비추면 헌법재판소를 코드 일색으로 채워야만 한다는 청와대 특명이 작용했음이 능히 짐작된다”며 “이 상황에서도 임명을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대통령이 국회와 야당은 물론 국민을 생각하지 않겠다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당장 주식을 판다고 ‘자격상실’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며 “돈으로도, 주식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알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아내 탓, 남편 탓에 상식 파괴”라며 “오로지 ‘코드만이 일심동체로 밀어붙이겠다는 청와대의 상황 인식이 유리천장”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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