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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나경원 겨냥 “과거 합의에 별로 얽매이지 않는 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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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3:27
2019년 4월 9일 13시 27분
입력
2019-04-09 13:24
2019년 4월 9일 13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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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칠레오'서 나 원내대표 선거제 개혁 반대 비판
"비례대표 출신, 국민 아닌 이회창이 뽑아줬다 생각"
선거제 비판 한국당 플래카드에 "자기고백 아닌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9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제 개편에 반대하고 있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겨냥해 “그 분은 과거 합의에 별로 얽매이지 않는 분”이라고 꼬집었다.
유 이사장은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 방송 ‘고칠레오’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장인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혁) 합의안은 작년 12월에 나 원내대표가 참여한 (여야 5당의) 합의 사항이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에 제가 나 원내대표를 놀렸더니 한국당 대변인들이 번갈아 나서서 저를 엄청 인신공격하더라”라며 “굳이 제가 싸우려고 이 방송을 하는 게 아니니까 점잖게 표현하는데, 그 분은 과거 합의가 별로 중요한 분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 그런지는 말 안하겠다. 그러면 또 화를 낼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국회의원, 늘어나도 좋습니까? 연동형 비례대표제 막아주십시오’라고 적힌 한국당 플래카드에 대해서는 “답은 ‘절대 늘어나지 않는다’. 마음 놓으시라”며 “나 원내대표님, 이건 가짜뉴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와 같은 소선거구제는 대결 정치를 부추기기 딱 좋다. 연합하기 어렵다”며 “큰 야당은 집권당을 무조건 공격해야 하고, 집권당은 살아남기 위해 받아쳐야 하니까 여의도 정서가 군인처럼 돼 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이사장은 또 심 의원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정개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이 ‘나 원내대표는 17대 국회 때 비례대표로 들어왔는데 당시 이회창 대표가 아니라 국민이 뽑아준 것’이라고 하자 “본인은 이 대표가 뽑아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내건 플래카드에 대해 “한국당 의원으로서는 매우 솔직한 자기고백 아니냐”면서 “(나 원내대표가) ‘저는 17대 비례대표 할 때 이회창 대표가 뽑아줬어요. 국민 여러분이 뽑지 않았어요’ 그 얘기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유 이사장은 “한국당 플래카드 주장은 반은 팩트다. 원내대표 스스로 국민이 아니라 이회창 대표가 뽑은 의원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일반적으로 정치에 적용하면 가짜뉴스다. 절대 국민이 뽑지 않는 의원은 생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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