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21.2% 1위…2위 이낙연-3위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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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일 1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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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석 달 연속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제치고 여야 전체 2위, 범진보·여권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인을 대상으로 한 2019년 3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지난달 2월 조사 대비 3.3%p 오른 21.2%를 기록,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세 달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총리는 3.4%p 오른 14.9%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고, 유시민 이사장은 1.2%p 내린 12.0%를 기록하며 한 계단 하락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7.1%), 김경수 경남지사·박원순 서울시장(5.9%), 정의당 심상정 의원(4.9%), 오세훈 전 서울시장(4.5%),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4.4%) 등의 순이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3.6%)가 공동 10위에 올랐고,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2.8%)은 12위를 기록했다.

사진=리얼미터
사진=리얼미터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유시민·이재명·김경수·박원순·심상정·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1%p 소폭 상승한 54.3%를 기록했다. 범보수·야권 주자군(황교안·오세훈·홍준표·유승민·안철수)은 0.2%p 하락한 36.5%를 나타냈다.

범진보 대선주자를 결정할 범여권·무당층(민주당·정의당·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502명, 오차 ±2.5%p)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지난달 대비 5.5%p 오른 22.1%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유시민 이사장은 17.2%로 2위, 이재명 지사는 9.3%로 3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보수 대선주자를 결정할 보수야권·무당층(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 응답자 1307명, 오차 ±2.7%p)에서는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대비 7.2%p 오른 38.5%의 선호도로 1위를 차지했다. 오세훈 전 시장이 6.1%로 2위, 홍준표 전 대표가 5.3%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6652명에게 접촉해 최종 2516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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