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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최선희 발언’ 보고 받아…“北과 물밑접촉 계속”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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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18:22
2019년 3월 15일 18시 22분
입력
2019-03-15 17:44
2019년 3월 15일 17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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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 다각도로 접촉…최선희 '진의' 파악 중"
"최선희 말 의미 파악해 대통령에게 보고 예정"
"北 유선 접촉 가능…물밑 접촉 계속 하고 있어"
"목적지 도달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지 않겠나"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현지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프놈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강 장관이 오늘 문 대통령에게 최 부상의 발언과 관련해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별도로 보고 시간을 잡고 한 것은 아니고, 한·캄보디아 정상회담 도중 강 장관이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서울의 청와대 국가안보실에서는 최 부상이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해서 진의를 파악 중”이라며 “보고가 완성되는 대로 문 대통령에게 보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외신 상대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사항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각도 접촉’에 대한 의미와 관련해 “(이 정보가) 외신을 통해 들어온 것”이라며 “우리 말이 아니고 한번 거쳐서 번역된 말이기 때문에 조금씩 원문마다 뉘앙스가 다르다”고 했다.
이어 “접촉 경로가 어떻게 되는지를 모르겠지만 최 부상의 말의 의미 등을 파악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러한 접촉과 관련 ‘북한과 유선으로 이뤄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했다.
‘북한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물밑접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통의 어려움이 있고 그러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비핵화 협상이 냉각되는 데 대한 청와대의 구상’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일단 (최 부상)의 진의를 판단할 것”이라며 “그러나 협상이 결렬되거나 협상 테이블이 깨지는 것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이 언론의 분석인 것 같다”고 했다.
이번 북한의 반응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목적지까지 도달해가는 과정에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고 어려움과 난관도 있지 않겠는가”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미국과 상의할 가능성에 대해선 “해나갈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통화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 막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상황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프놈펜(캄보디아)·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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