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51%…‘북미회담·소통행보’ 50%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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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5일 08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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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1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2주 만에 50%대로 올라섰다. 일주일 전 같은 조사 대비 1.2%p 오른 51%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상대로 조사해 25일 공개한 2월 3주차 주간집계(95% 신뢰 수준·표본오차 ±2%p·응답률 5.5%)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1%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0.1%p 오른 44.1%(매우 잘못함 27.2%, 잘못하는 편 16.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9%로 집계됐다.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오차범위(±2.0%p) 밖인 6.9%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평화 이슈 소식이 연일 전해지는 것과 함께, 문 대통령이 이어가고 있는 각계각층과의 소통 행보에 따른 긍정적인 여론이 이번 상승세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이 경제인, 소상공인, 종교인, 고 김용균 씨 유족을 비롯한 각계각층과의 만남을 확대하고, 유한대 졸업식에 참석하는 등 경제 및 소통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것”라고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7.5%p, 63.0%→70.5%, 부정평가 26.1%), 대구·경북(▲5.3%p, 39.7%→45.0%, 부정평가 50.2%), 경기·인천(▲2.7%p, 51.4%→54.1%, 부정평가 40.5%)에서 각각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0%p, 44.5%→42.5%, 부정평가 53.6%)에서는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30대(▲9.1%p, 57.1%→66.2%, 부정평가 30.6%)에서 상승한 반면 20대(▼1.1%p, 45.8%→44.7%, 부정평가 49.4%)에선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가정주부(▲9.2%p, 39.7%→48.9%, 부정평가 44.3%), 노동직(▲5.2%p, 48.5%→53.7%, 부정평가 42.1%), 사무직(▲1.3%p, 61.1%→62.4%, 부정평가 35.3%)에서 각각 올랐다. 반면 무직(▼11.4%p, 49.7%→38.3%, 부정평가 49.2%)과 자영업(▼4.9%p, 46.8%→41.9%, 부정평가 55.1%), 학생(▼3.0%p, 42.9%→39.9%, 부정평가 52.9%)에선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0.1%p 상승한 40.4%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26.8%), 정의당(7.1%), 바른미래당(6.6%), 민주평화당(3.2%)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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