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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원, 세금으로 자녀 ‘캐나다 학교’ 방문…“이게 왜 문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18 08:45
2019년 2월 18일 08시 45분
입력
2019-02-18 08:15
2019년 2월 18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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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데스크
과천시의회 박상진 의원이 지난해 다녀온 캐나다 몬트리올 연수 당시 가족이 사는 집에 머물며, 당초 연수 계획과 달리 현지에서 유학 중인 아들의 학교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는 보도가 나와 외유성 해외연수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해 11월 동료의원 한 명과 캐나다 몬트리올로 14일간 연수를 다녀왔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연수 계획서에는 사회적 경제와 4차 산업을 배우겠다며 인공지능연구소와 풍력·태양광 복합발전단지·폐산업단지 등을 방문한다고 돼 있었으나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이들은 계획서에 있는 방문 일정 중 태양광 발전소와 총영사관 등 두 곳만 갔다.
또 박 의원이 원래 일정 대신 현지 고등학교와 교육청 등 교육기관을 다닌 것이 연수를 다녀온 뒤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파악됐으며, 박 의원이 방문한 몬트리올의 한 고등학교는 박 의원의 큰아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라고 MBC는 전했다.
아울러 박 의원이 연수 기간 내내 가족이 사는 집에서 숙박을 하며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 부인과 자녀 3명은 지난해부터 몬트리올에서 거주 중이다.
자녀가 있는 몬트리올로 연수를 간 이유를 묻자, 박 의원은 MBC에 “저희 아이들이 몬트리올에 가있다. 교육 때문에 가있다”며 “제 애들만 혜택을 주고 싶은 게 아니라 과천시민 전체에 주고 싶어서”라고 해명했다.
또 박 의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몬트리올 지역 교육청 인사의 방한을 성사시켰다면서 “전 국민이 저를 지탄할지 모르겠지만 과천 시민들은 저를 지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문제가 있나. 참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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