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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日자위대 수장 발언에 “저공 위협 비행 사과하라” 반박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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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8 11:51
2019년 1월 18일 11시 51분
입력
2019-01-18 11:50
2019년 1월 18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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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일본 통합막료장(우리의 합참의장에 해당)의 초계기 갈등 관련 발언에 대해 일본 해상초계기의 ‘저공 위협 비행’을 사과하라고 반박했다.
앞서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통합막료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레이더 조사의) 확고한 증거를 갖고 있다”며 “한국 측이 진지하게 받아들여 사실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에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이 해당 시간, 방위 등 특정한 주파수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며 “저공 위협 비행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사과하라는 우리의 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초계기 저공 위협비행과 관련해 주한 일본무관을 초치한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 방위성 측의 메시지가 없었다”며 “대화의 문을 열어놨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사실적인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무기체계를 조금만 이해하면 충분히 납득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일본 초계기가 (조준)받았다는 레이더 정보를 달라고 했다. 그 (주파수) 주인이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주파수가 공개돼야 어디서 나온 주파수인지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라며 “(일본 측에서) 공개하지 않은 주파수의 주인을 두고 왈가왈부할 것이 아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일본이 레이더 정보를 밝히면 이게 누구 것인지 찾은 그 다음에 나아갈 수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 앞으로 못 나간다는 게 우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일 간 실무급 회의에서 양측은 10시간 넘게 회의를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일본 측은 회의에서 ‘일본이 주파수를 공개하려고 했으나 한국이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리 측은 ‘일본이 정확하지 않은 일부 주파수 정보 공개를 제안하면서, 우리 광개토대왕함 전체 레이더 정보를 요구했다’며 “무례한 요구”라고 반박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함정의 레이더는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주파수 특성이 있다. 이를 공개할 경우 실제 전자전 상황에서 전파방해(jamming)를 받게 돼 우리 군함이 무력화되거나 추후 장비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우리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를 한 것”이라며 “우리에 대한 이러한 요구는 대단히 무례한 요구고, 사안 해결의 의지가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 방위성은 지난 16일 주일 한국대사관의 우리 무관을 불러들여 싱가포르 회의에 대한 우리 측 설명에 대해 반박하고 자국 초계기가 저공위협 비행을 하지 않았다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우리 국방부도 전날 주한 일본무관을 국방부 청사로 불러들여 일본 측의 설명에 엄중 항의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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