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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의회 동료들, 박종철 폭행 때 멀뚱멀뚱…‘폭력 전과’ 알기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09 14:40
2019년 1월 9일 14시 40분
입력
2019-01-09 14:14
2019년 1월 9일 14시 1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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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동 MBC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외국 연수 중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폭행할 당시 다른 의원들은 구경만 했다는 지적에 대해 현장에 있던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원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면서 “당시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님에게 ‘빨리 말리라’고 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9일 동아닷컴과 통화에서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난 일이다. 화면이 그렇게 비춰서 그렇지, 말리지 않고 구경만 한 게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안동 MBC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버스 뒷자리에 누워 있던 박 전 부의장은 갑자기 일어나 앞쪽 자리에 있던 가이드에게 다가가 오른손으로 가이드의 얼굴을 때린다.
이를 본 김 의원은 옆자리에 앉아서 상황을 지켜보는 이 의장에게 무언가를 말한다. 그 사이 버스기사가 나서서 가이드를 폭행하는 박 전 부의장을 제지한다. 그 모습을 본 이 의장도 박 전 부의장을 말린다. 그러나 박 전 부의장은 이 의장을 밀쳐 넘어뜨린다.
가이드는 박 전 부의장이 일정 진행에 불만을 품고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의원은 당시 폭행이 일어난 이유에 대해 “자리에 앉자마자 그런 일이 발생해서 왜 폭행이 일어났는지는 알지 못 한다”고 설명했다.
‘박 전 부의장의 평소 행실이 어떠했느냐’는 물음엔 “잘 알지 못 한다”고 답했다.
최초 CCTV 영상이 공개되기 전 “때린 건 아니고 손톱으로 긁은 것 같다”고 거짓말을 한 박 전 부의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전 폭력 범죄를 두 차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박 전 부의장은 2001·2005년 각 1차례 폭력 범죄를 저질렀다. 다만, 가중처벌을 받게 되는 누범 기간에는 해당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부의장의 폭행 영상을 본 예천군민들은 분노했다. 예천군의회 홈페이지에는 박 전 부의장을 비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신** 씨는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끝까지 늘어놓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해도 모자랄 판에 말도 안 되는 변명만 늘어 놓는 걸 보니 정신 차리려면 한참 멀었다”며 “개선의 여지가 1도 안보이니 철저히 조사해서 구속해야 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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