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임종석 후임 유력…박지원 “찔끔개편 NO, 상상 뛰어 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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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4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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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동아일보 DB
집권 3년차를 맞은 청와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진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찔끔 개편은 안된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께서 인적 개편을 시작한다는 보도가 있다"라며 "그러나 현재 언론보도를 보면 찔끔개편이다. 이정도로는 국민들이 감동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연정을 제안하셨듯이 국민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각 비서실 등 '찔금개편'은 안된다. 과감한 인적개편과 새 팀의 정책 전환만이 대통령님 성공의 길"이라며 "전면적인 인적개편으로 정부내 새로운 기풍을 불어 넣고 국민이 불안해 하는 경제 정책 등에 조정과 속도 조절 등을 새로운 팀에서 해야 잔여임기 3년을 성공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민정과 인사수석실을 중심으로 청와대 일부 참모진의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임 비서실장 교체가 유력하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도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는 '친문'(친문재인) 핵심 노영민 주중대사가 유력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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