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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에 단식 효과도 미진…여전히 흔들리는 바른미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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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15:43
2018년 12월 24일 15시 43분
입력
2018-12-24 15:41
2018년 12월 24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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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동형 비례대표제 원칙 합의 성과 냈지만 세부 합의 지지부진
이학재 이어 탈당설 지속…5%대 지지율도 문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단식까지 감행하며 선거제도 개편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당 띄우기에 노력하고 있지만 탈당에 지지율 부진이 이어지면서 24일 여전히 흔들리는 모습이다.
손 대표는 지난 6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연계 처리가 불발 되자 단식 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특별한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노 정치인 손 대표의 단식은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거대 양당을 압박했고, 결국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라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를 끌어냈다.
일각에서는 당초 소수 야3당의 주장보다 후퇴했다는 평가도 있지만 논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평가할 만하다는 것이다.
다만 이같은 상황에도 바른미래당의 분위기는 여전히 밝지 못하다.
이학재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탈당 및 자유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거취 문제를 두고 설만 무성했던 이학재 의원은 손 대표 단식이 끝나자 한국당으로 복당을 감행했다. 국회 정보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이 의원은 바른미래당 몫의 정보위원장을 두고도 손 대표와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추가 탈당에 대한 우려도 지속적으로 나온다. 이 의원은 당내 의원들 중 한국당에 입당할 의사가 있는 의원들이 일부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당의 당협위원장 인선과 관련 유승민(대구 동구 을)·이학재(인천 서구 갑)·오신환(서울 관악구 을) 의원 지역구를 비워둔 채 명단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유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혜훈·지상욱 의원의 탈당설도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이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도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청와대 특감반원의 첩보 유출 논란·민간인 사찰 주장 등으로 하향세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에 바른미래당의 지지율도 주춤하다. 오히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지율 결집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양새다.
YTN 의뢰로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p 내린 47.1%를 기록하며 최저치를 경신했지만 바른미래당 지지율 역시 1.4%p 내린 5.6%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1.0%p, 1.3%p가 올라 38.0%, 25.4%를 기록했다. (17~21일 전국 성인 3만6096명 통화 시도 최종 2513명 응답 완료, 7.0% 응답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당이 흔들리는 모습이 지속되면서 대안정당·수권정당으로서의 국민들에게 작용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단식까지 시도했음에도 선거제도 개편 논의 역시 원칙적 합의만 이룬 채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
홍영표 민주당·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여전히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도입한다가 아닌 검토한다가 합의 내용”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손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와 라디오 인터뷰 등에서 공개적으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은 대전제가 되어 있던 것”이라며 “원내대표의 합의문을 이렇게 왜곡하는 법이 어디있나”라고 맹공했다.
이날 오전도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는 회동을 통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연장 등을 위한 본회의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27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를 위해 대대적인 현장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바른미래당이 혹한의 현장 투쟁을 통해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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