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는 치안정감 3명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다. 경찰 내 서열 2위인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치안총감)보다 한 단계 아래 계급이다. 총 6자리(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가 있다. 이번에는 세 자리가 교체됐다.
인천경찰청장에는 이상로 대전경찰청장이, 부산경찰청장에는 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이 자리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됐다. 원경환(57) 인천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이동했다. 원 청장은 계급상으로는 같은 서울경찰청장으로 이동하지만 인천에서 서울로 간다는 건 사실상 승진이라는 게 경찰 내부 인식이다.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은 경찰청장 추천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한편 이날 송무빈 서울경찰청 경비부장(경무관)은 경찰청이 발표한 치안감 승진 인사가 공정하지 않다며 정부에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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