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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문 “서방나라들, 제 집안 인권허물부터 바로잡아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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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8:06
2018년 11월 15일 18시 06분
입력
2018-11-15 18:05
2018년 11월 15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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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 올해도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이 추진되는 가운데 북한은 15일 관영매체를 통해 “서방 나라들은 남의 인권문제에 대해 운운할 처지에 있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심각한 인권문제는 서방나라들에 있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서방세력이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인권관련문서장을 조작해 내돌리며 있지도 않은 우리의 인권문제를 국제화, 정치화하려고 놀아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자본주의의 표본이라고 하는 미국만 보아도 실업자들이 득실거리고, 한지에서 밤을 지새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살인, 강탈과 같은 각종 흉악범죄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인종차별이 제일 심한 나라 역시 미국이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한 “황금만능과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난무하는 일본에서 인권이라는 것은 빈껍데기뿐”이라며 “일본에서는 어린이 학대가 보편적인 것으로 되고 있으며, 그들을 대상으로 한 색정범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고령자들의 처지는 더욱 한심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유럽나라들의 인권실태도 열악하기 그지없다”며 “노동의 권리마저 빼앗긴 실업자들이 득실득실하다. 세상에서 가장 큰 인권허물을 안고 구린내를 풍기며 돌아치는 서방나라들에 묻건대 과연 남의 인권상황에 대하여 논할 체면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신문은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서방나라들에 충고를 주건대 날조된 자료를 가지고 남을 모해하느라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제 집안의 인권허물부터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연합(EU)과 일본을 중심으로 준비된 북한인권결의안은 오는 12월 유엔총회에서 채택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표결 없이 합의 방식으로 채택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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