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곤 위원은 12일 MBC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서 위원직 유지에 관해 "우리까지 다 그만둬버리면 지금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당은 대안이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전 변호사가 해촉 이유로 "인사청탁 문제가 갈등의 시작"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 위원은 "(외부위원이) 들어가기 전 이야기다. 전 변호사는 처음에 (외부위원) 추천권을 자신이 행사하기로 했는데 비대위 측에서는 이런 분을 추천할테니까 그 분을 전 변호사가 추천해주시면 어떻겠느냐라고 제의했을 순 있지만 그것을 전 변호사는 \'노\'했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 위원은 해촉 이후 전 변호사를 만나 서로를 격려해줬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전원책 팀으로 갔는데, 전원책 팀장이 그만두게 됐다. 그래서 참 안 됐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변호사는 10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자택을 찾은 취재진 앞에서 "그때가 시작이었다. 처음 약속과 너무 달랐다"며 "그런 걸(인사청탁) 허용했으면 아무 일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당은 9일 비대위와의 갈등으로 해촉됐다.
인사청탁과 관련해 비대위 측은 "김 위원장이 추천한 인사는 김 위원장과 일면식도 없다"며 "초반 조강특위 위원 인선에 난항을 겪자 추천을 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전 변호사 의견대로 인선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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