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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군사분야 합의 첫발…최전방 ‘JSA·화살머리고지’ 지뢰제거 시작
뉴시스
업데이트
2018-10-01 09:46
2018년 10월 1일 09시 46분
입력
2018-10-01 09:43
2018년 10월 1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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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첫 조치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이 시작됐다.
국방부는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 지역 중 판문점 JSA와 강원도 철원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 및 폭발물 제거작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JSA에 대한 지뢰 및 폭발물 제거작업은 JSA비무장화 조치의 첫 단계로 ‘9·19 군사합의’에 따라 남북 군사당국이 각자 자기 측 지역에 대해 이날부터 20일까지 우선 진행한다.
우리 측은 지역 내 공병부대 병력을 투입해 JSA 남측 외곽 수풀지역과 감시탑 주변지역 등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벌인다.
남북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DMZ내 철원 화살머리고지일대 지뢰제거 작업은 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하기로 했다.
이 일대의 지뢰 매설 유무를 확인하는 작업을 한 뒤 실제 지뢰가 발견되면 제거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JSA 일대는 남북 간 왕래가 많아 지뢰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살머리고지는 상당한 양의 지뢰가 매설됐을 것으로 군 당국은 예상하고 있다.
화살머리고지는 6·25전쟁 당시 종전을 앞두고 1953년 6월29일과 7월11일 두 차례에 걸쳐 연합군이 중공군을 상대로 격전을 벌여 승리한 지역이다. 이곳에는 국군전사자 유해 200여구, 미국과 프랑스 등 유엔군 전사자 유해 300여구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남북은 원활한 유해발굴을 위해 시범 발굴지역 내에 남북 간 12m 폭의 도로 공사도 시작해 12월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군사당국은 오늘부터 시작된 JSA와 DMZ내 남북 공동 유해발굴 지역 지뢰제거 작업을 출발점으로 9·19 군사합의가 체계적이고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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