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김정은, 사석에서도 ‘서울 꼭 가겠다’고 하더라”

  • 뉴스1
  • 입력 2018년 9월 20일 2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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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 어떤 대화 나눴더라도 지금은 합의서에 넣을 수 없어”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방북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8일 오후 평양 중구역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 News1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식사를 하면서 사석에서도 ‘꼭 가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기에 서울에 오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서울에 올 것 같나’라는 질문에 “북한의 간부들이 반대하겠지만 오겠다는 약속을 했기에 오리라 확신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미국에서 핵 신고 리스트를 요구하고 있는데 북한에서 이를 이행할 것으로 보이나’라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선 “그 문제에 대해선 지금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이 어떤 대화를 나눴다 하더라도 합의서에 박을 수도 없고 발표할 수 없는 문제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음성을 충분하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번 유엔 총회에서 만나 잘 전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북핵 문제는 미국이 어떻게 조치를 취해주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합의서는 굉장히 성공적인 합의서”라며 “(평양선언으로) 앞으로 생산(도) 않겠다는 확약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전날(19일) 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과 관련해선 “문 대통령이 연설할 때 저렇게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 평양 시내 풍경에 대해선 “과거 16년, 18년 전에는 표정이 어두웠는데 희망적이고 가장 놀란 것은 적대적인 구호와 벽보들이 다 사라졌다”며 “경제 발전 구호들이 군데 군데 있는데 서울보다 더 현수막 같은게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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