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 이재명,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소식에 “경기도 긴급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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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31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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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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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부산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생하자 31일 경기도청에 감염병 감시활동 강화 등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대비 경기도 긴급체계 점검 및 도지사 지시사항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 지사가 지시한 내용은 △감염병 감시활동 강화 △방역 대응 태세 및 방역 인프라 점검 △ 주민 홍보 및 의료기관 협조체계 유지 △감염병관리위원회를 소집하고 민관 대응 체계 점검 △ '경기도 메르스' 검색하면 바로 갈 수 있도록 조치 등이다. 이와 함께 이 지사는 부산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관련 자료도 게재했다.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병원에서 근무하다 귀국한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된 20대 여성 A 씨가 1차 검사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올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해 현지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다 휴가차 지난 26일 입국했다.

A 씨는 이틀 뒤인 28일부터 인후통을, 29일 저녁에는 오한 증세가 있자 병원을 찾았고, 메르스 의심 증상으로 격리 조치됐다. A 씨에 대한 2차 검사 결과는 31일 오후 늦게나 다음 달 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지사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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