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공지영, 이재명-김부선 직접 아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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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8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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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뉴스현장’ 캡처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JTBC ‘뉴스현장’ 캡처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설가 공지영 씨가 이재명-김부선 스캔들을 언급한 것을 두고 "공지영 씨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를 직접 아는 것도 아닌데..."라며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질력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8일 JTBC '뉴스현장'에 출연해 전날 공 작가가 올린 페이스북 글에 대해 "공 씨가 이재명 후보와 김부선 씨를 직접 아는 것도 아닌데 주진우 기자를 통해 이렇게 들었다고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지영 씨 나름의 정의감, 여성에 대한 연민으로 볼 수 있는데 일단 상황이 복잡하고 바라보는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너무 계속되니까 조금 질력이 나는 느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권자들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있어서 후보들의 공약을 전혀 모르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전날 공 씨는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이 후보와 김 씨의 스캔들이) 사실이냐고 하니까,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우리가 막고 있어' 하고 대답했고, 저는 솔직히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기분이 든 걸 기억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찾아보니 이 후보는 모든 걸 부인하고, 김 씨는 허언증 환자에 관종으로 취급받고 있는 분위기였다. 이건 아니다 싶어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했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당시 주 기자와 통화한 일도 없고, 그쪽에서 사과하니까 그걸로 종결한 게 전부다"라며 김부선과의 관계는 오직 변호인과 의뢰인 관계라고 강조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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