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부선과 스캔들 의혹, 사실 무근…아내가 내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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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8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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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후보 소셜미디어
사진=이재명 후보 소셜미디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8일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에 대해 “제 옆엔 아내가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재명 후보는 6·13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이날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투표소에서 아내 김혜경 씨와 사전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선거가 5일 남았는데 50일 남은 것 같다”라며 “선거가 기본적으로 경쟁이기는 하지만 근거 없는 마타도어(흑색선전)와 낭설이 더욱 난무하고 있어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려고 하는데 국민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촛불을 들고 국가권력을 교체한 우리 국민들이기 때문에 근거 없는 억지주장에 현혹되지 않으실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국민 여러분이 보시면 다 안다. 주장이 아니라 근거에 의해 판단한다. 근거를 분명히 했으면 좋겠다. 분명히 말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거주지인 성남시가 아닌 남양주시에서 투표한 이유에 대해선 “거주지가 아닌 곳에서 편하게 투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서다.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경기 북부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 남양주로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투표를 많이 했는데도 기표할 때 상당히 떨렸다. 다른 번호 찍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의외로 투표용지가 많아서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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