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안철수 원하는 대로 당에서 지원…서울시장 출마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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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4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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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바른미래당 당무 복귀 시기와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 등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를 마친 뒤 전날 안 전 대표를 만나 당무 복귀와 서울시장 선거 출마 등을 논의했다는 보도와 관련, “제가 안 전 대표를 만난 것을 부인을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오는 16일 최고위 회의에서 안 전 대표에게 들었던 이야기 등을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 입장은 늘 그랬다. 민생특위원장이든 인재영입위원장이든 뭐든 안 전 대표 원하는 대로 해도 좋다. 그렇게 하시겠다면 당연히 당에서 지원해 드릴 것”이라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르면 16일 최고위에서 안 전 대표의 당직 임명이 의결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미래당에서 안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여부가 큰 관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안 전 대표는 지난 2일 “당에서 요청하면 말씀 나눠보겠다”며 출마 쪽으로 기운 듯한 말을 하기도 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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