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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전격 취소…鄭 측 “성추행 입장 준비 먼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07 15:25
2018년 3월 7일 15시 25분
입력
2018-03-07 11:12
2018년 3월 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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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 페이스북
정봉주 전 의원이 7일 오전 11시에 예정돼 있던 서울시장 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 근처인 일명 연트럴파크에서 \'서울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으나 갑자기 변수가 생겼다.
이날 오전 정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보도가 나왔다. 애초 정 전 의원 측은 기자회견 직후 해명하겠다고 밝혔으나 입장을 바꿔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정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예정 돼 있던 기자회견 장소에서 기자들에게 "아침에 (성추행 의혹) 기사가 나서 입장이 정리될 때까지 출마 선언을 연기하겠다"며 "나중에 따로 장소와 날짜를 연락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 현직기자는 이날 프레시안과의 인터뷰를 통해 2011년 서울의 한 호텔방에서 정 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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