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형’ 이상득, 의식 잃고 중환자실 입원…“들것에 실려 가더라도 檢 출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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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4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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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이 24일 오후 외부에서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자택 인근 식당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쓰러져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 전 의원은 현재 의식을 회복한 상태다.

검찰은 애초 이날 이 전 의원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 전 의원이 준비 부족 및 건강상 이유로 오는 26일 검찰 조사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검찰은 26일 다시 출석할 것을 이 전 의원에게 통보한 상태였다.

이와 관련, 이 전 의원이 검찰 소환을 피하기 위해 병을 가장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전 의원 측 관계자는 “그런 의심을 받을까봐 이 전 대통령이 극히 일부 관계자와만 응급실 후송 사실을 공유했다”고 말했다고 채널A는 전했다.

또한 이 전 의원 측은 “건강이 회복되지 않아 (26일) 들것에 실려 가더라도 반드시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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