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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동형, 다스가 아버지 것 맞다면 ‘생각’까지 할 필요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24 11:44
2018년 1월 24일 11시 44분
입력
2018-01-24 11:21
2018년 1월 24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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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성남시장 트위터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MB)이 실소유주라는 의심을 받는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의 이동형 부사장이 24일 “다스는 저희 아버님(이상은 다스 회장)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성남 시장은 “아버지 것이 맞으면 ‘생각’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꼬집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앞선 이 부사장의 발언과 관련해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MB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 ‘다스는 저희 아버지 것이라 생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다스 횡령 등 의혹 고발사건 수사팀’이 꾸려진 서울 송파구 문정동 서울동부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찰에 들어가기 앞서 이 부사장은 “다스는 누구 거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건 당연히 저희 아버님이 지분이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일단 들어가서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다.
이 부사장은 “아버지를 월급사장이라고 한 녹취록이 공개됐는데 다스는 이 전 대통령의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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