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문빠’ 댓글 지적에…“나보다 악플 많은 정치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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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0일 1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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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캡처.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대한민국에서 아마 저보다 많은 악플이나 문자를 통한 비난을 받은 정치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년기자회견에서 '대통령 지지자들이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기사에 격한 댓글을 쓴다'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문 대통령은 "언론인들이 기사에 대해 독자들의 의견을 간혹 받는데 지금처럼 활발하게 많은 댓글을 받는 것이 조금 익숙하지 않는지 모르겠다"면서 "저와 생각이 같건 다르건 상관없이 유권자인 국민들의 의사표시라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어 "기자들도 그런 부분은 담담하게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너무 예민할 필요는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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