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김정은, 평창올림픽 대표단 파견용의 의사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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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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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전 대표 소셜미디어
사진=박지원 전 대표 소셜미디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며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환영한다”고 반색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대표단 파견 의사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남북간 대화의 기회가 된 것은 막혔던 남북대화나 북미대화 나아가 핵문제 해결의 기회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인내하며 북한을 설득해 온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께도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하고 상호 인내가 필요하다. 이것이 햇볕정책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새해는 우리 인민이 공화국 창건 70돌을 대경사로 기념하게 되고 남조선에서는 겨울철 올림픽경기 대회가 열리는 것으로 하여 북과 남에 다 같이 의의있는 해”라며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으며 이를 위해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그것(평창 동계올림픽)은 민족의 위상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는 대회가 성과적으로 개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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