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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오늘 같은 날 올까 했는데…실감 안 나” 특별사면에 ‘감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9 15:17
2017년 12월 29일 15시 17분
입력
2017-12-29 10:34
2017년 12월 29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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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사진=채널A 제공
문재인 정부 첫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심경을 전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복권~! 오늘 같은 날이 과연 올까?(싶었다)”며 “실감이 나질 않는다. 지난겨울 광장을 밝혔던 촛불시민, 그리고 함께 걱정해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 대통령님, 진심 감사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정부는 29일 강력범죄 및 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불우 수형자, 일부 공안사범 6444명에 대한 특별 사면을 오는 30일 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정치인 중 유일하게 정 전 의원이 여기에 포함됐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07년 17대 대선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실소유주 의혹을 제기했다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다. 이로써 2022년까지 피선거권이 박탈됐던 정 전 의원은 정치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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