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오늘(17일) 기자회견할 것…보수우파 지키겠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당협위원장 자격이 박탈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이제 류여해의 태극전사, 보수우파를 지켜나갈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류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랑하는 페이스북 친구 여러분. 오늘 3시 30분에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한다. 페이스북 라이브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62명 당협위원장의 자격을 박탈했다. 현역의원 4명은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다.

62명 중 류 최고위원도 포함됐다. 류 최고위원은 이혜훈 바른정당 의원이 탈당하자 서울 서초갑 지역구를 맡았지만 이번 당무감사에서 1권역 기준점수인 55점을 넘지 못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협위원장 박탈과 관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류 최고위원은 BBS 뉴스 '허성우의 뉴스와 사람들'에서 "왜 우리가 서울시장을 가져와야 되는지. 빼앗긴 서울시의 봄을 찾기 위해서. 특히 서울 광장. 정말 우리의 땅을 찾아서 우리가 정말 들어가서 마음껏 국민들이 지날 수 있는 그런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한 번 도전장을 내보려고 한다"며 서울시장 출마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