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날 구속영장 발부 예상? “왜 그래, 왜!” 취재진에 짜증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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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5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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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취재진에게 떠밀려 유리창에 어깨를 부딪힌 뒤 취재진을 보려보는 우병우 전 수석(채널A)
사진=취재진에게 떠밀려 유리창에 어깨를 부딪힌 뒤 취재진을 보려보는 우병우 전 수석(채널A)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5일 검찰의 3번째 영장청구 끝에 구속된 가운데, 우 전 수석이 전날 취재진에게 짜증을 낸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네티즌 일부는 우 전 수석이 자신의 구속영장 발부를 예상하고 취재진에게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고 추측하고 있다.

14일 채널A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에서 나오다가 동행하던 취재진에게 떠밀려 유리문에 부딪혔다.

당시 우 전 수석은 유리문에 어깨를 부딪쳤으며, “아악”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 그는 취재진을 향해 “왜 그래, 왜?”라고 짜증을 냈다. 또한 그 자리에서 취재진을 잠시 노려봤다.

이후 우 전 수석은 굳은 표정으로 대기 중이던 차량에 올라타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이에 네티즌 일부는 당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을 예상한 우 전 수석이 취재진에게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고 추측 중이다. 이들은 “우병우의 레이저 눈빛? 감옥 갈거라 직감했나”(dyki****), “사전에 구속을 예감한 듯”(roma****)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15일 새벽 우병우 전 수석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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