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MB 의혹?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달라…드러난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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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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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승민 대표(동아일보DB)
사진=유승민 대표(동아일보DB)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최근 ‘국정원 댓글 공작 사건 지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달리 드러난 게 없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표는 14일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 같은 부분은 지금 언론이나 정치권에서 그렇게 앞서가는 부분은 분명히 저도 보고 듣고 있지만, 검찰 수사나 국민들께서 진짜 분노할만한 불법 행위인지 이런 게 지금 드러난 게 없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사실 전직 대통령에 관한 부분은 법적인 문제도 있지만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민감한 문제 아닌가”라며 “그런데 그런 부분은, 검찰에서 아무 증거가 나온 것도 아닌데 그걸 앞서가고 예단해서 누굴 비난하고 이럴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 부분은 일단 지켜볼 것”이라며 “저나 우리 바른정당이 전 정권의 문제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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