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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개성공단 가동’ 민병두 “업체 사장들, 유지보수는 좋은 징조라고 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0-07 09:53
2017년 10월 7일 09시 53분
입력
2017-10-07 09:47
2017년 10월 7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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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병두 의원 소셜미디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개성공단 내 한국 소유 의류공장을 불법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는 의혹을 시인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업체 사장들은 녹슬지 않고 유지 보수를 하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한다”고 밝혔다.
민병두 의원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 일부업체를 북한이 몰래 가동해, 도둑경영이라는 빈축을 사고 있는데, 정작 업체 사장들은 녹슬지 않고 유지보수를 하는 것은 좋은 징조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봉제업은 최소전력으로 가동할 수 있다고 한다”며 “개성은 석유난으로 자동차가 사라졌다. 걷기와 자전거가 통행수단”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6일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우리 근로자들이 (개성공업지구에서) 지금 어떻게 당당하게 일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눈이 뜸자리가 아니라면 똑똑히 보일 것”이라며 “공업지구 공장들은 더욱 힘차게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모든 주권은 우리 공화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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